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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 신항 내 화물 장치장 추가 공급

      부산항만공사(BPA)는 글로벌 물류난에 따른 수출화물 장치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주 및 물류기업 등을 위해 부산항 신항 내 추가로 컨테이너 화물 장치장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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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부산항 신항 4부두 장치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부산일보DB



      글로벌 물류공급망 차질에 따른 국내외 물류대란 지속으로 수출화물을 장치할 장소가 부족해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 부두의 장치율이 한때 90%를 넘어서는 등 부산항 운영에 차질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BPA는 지난 7월부터 3차례에 걸쳐 서측 컨테이너 배후단지 내 임시 장치장 약 15만㎡(장치능력 5250TEU)를 순차적으로 공급했고, 웅동배후단지 내 운영예정 구역을 활용해 약 3.3만㎡(장치능력 1800TEU)를 추가로 공급하는 등 현재까지 총 18.3만㎡(장치능력 7050TEU)를 운영 중으로 수출 물류 처리 지원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컨테이너 화물 장치장은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 내 유보지를 활용해 약 4만 5000㎡, 장치능력 2500TEU 이상 규모로 조성한 후 화주 및 물류기업 등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평일 야간 및 휴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최세헌 기자(cornie@busan.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131586

      • 21.12.13
      • 관리자
    • 오미크론 확산에 해운·항공운임 최고가…실적 양극화 우려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연말 물류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주춤했던 해운·항공 화물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국내 주요 해운·항공화물 운송 기업들이 고운임에 따른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의 운임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125.09포인트 오른 4727.06포인트를 기록했다. SCFI가 4700포인트를 돌파한 건 2009년 10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처음이다.SCFI는 지난달 11일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에서 최초 발견된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확산한 시기와 일치해 상승 전환했다. 특히 글로벌 주요 수출 항로인 미주 서안 운임은 지난주 289달러 오른 7019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시황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서안 주요 항구인 로스앤젤레스(LA) 및 롱비치 항 인근에서 하역을 대기하는 선박 수는 80여척으로 접안까지 약 2주가 소요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지 항만 노동자 및 육상운송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오미크론 악재가 겹쳐 운영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항만 적체 심화로 대체 운송 수단인 항공화물 운송 요금도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화물운송지수인 TAC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북미 노선의 운임은 1㎏당 평균 11.54달러로 2015년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월 대비 운임 상승률은 14.04포인트 오르며 고운임이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는 화물 운임 상승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경영 양극화가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내 주요 해운·항공화물 운송 기업은 운임 강세로 올해 4분기 역대 분기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의 운영 마진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항공과 해운 운임이 조정을 끝내고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물류 적체가 장기화할 경우 운임 상승세는 내년 초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011650

      • 21.12.08
      • 관리자
    • 우회항로 택해 하역대기 45일→2일···물류대란 뚫은 아마존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면서 해상 물류대란이 심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일찍이 대체 항로를 개발하고 자체 컨테이너를 생산·조달한 아마존의 대응이 주목된다.



      5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심각한 정체 현상을 빚는 서부 LA·롱비치항을 고집하는 대신 북쪽 항구를 이용해 물류대란을 극복했다. 스티브 페레이라 해상 물류 애널리스트는 “다른 업체들이 보통 2~3주의 지연을 감수하면서 LA항으로 선박을 보낼 때 아마존은 개인 화물선을 빌려 그보다 북쪽에 있는 워싱턴주의 혼잡도가 낮은 항구로 항로를 변경했다”며 "그 결과 LA항에서는 접안하지 못해 45일 가까이 대기 중인 선박이 79척이나 되지만 아마존은 이틀 만에 하역이 이뤄진 선박도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주에서 하역한 물류를 LA항으로 육상 운송하면 최장 한 달 이상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지난달 쇼핑시즌에 월마트·코스트코·홈디포·타깃 등 유통업체들도 자체 선박을 확보해 LA·롱비치항을 우회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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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항에서 접안 중인 컨테이너 화물선. /AP연합뉴스



      동시에 아마존은 자체적으로 53피트(16m)에 달하는 컨테이너를 중국에서 제작하고 있다. 지난 2년간 5,000개에서 최대 1만 개의 컨테이너를 자체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대란으로 컨테이너 수요가 급증하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만 해도 개당 2,000달러였던 컨테이너 운임이 현재는 10배 수준인 2만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컨테이너를 대여하는 다른 회사와 달리 이를 곧장 내륙 운송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아마존은 제품별 운송 수단도 다양화하고 있다. 일부 마진이 높은 상품들은 아예 항구를 거치지 않고 항공 운송할 수 있도록 항공기 10대를 임대하기도 했다. 물류 운송 용도로 개조된 보잉777기 중 하나는 22만 파운드(99톤)의 물류를 운송할 수 있다. 데이브 클라크 아마존 월드와이드소비자사업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마존은 미국 내 물류대란에서 한발 비켜나 있다”며 “지난 수년 동안 자체 물류 인프라, 관련 플랫폼 기술을 구축해 이번 위기에서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993600

      • 21.12.08
      • 관리자
    • 인천세관, 대포 중고차 밀수출한 외국인 조직 적발

      인천본부세관이 고급 외제차량 48대를 해외로 밀수출한 조직 6명을 관세법 위반으로 입건해 이 중 주범인 외국인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조직은 세관에 차량 말소등록이 된 국산 중고차를 수출하는 것처럼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세관 차량형 X-RAY 검색기 검사에서 외제차량으로 확인됐으며, 수사과정에서 차량 말소등록이 어려운 고급 외제차량(일명 대포차)을 구매하여 밀수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약 6개월간의 치밀한 수사 끝에 지방에 도피 중이던 차량밀수출 총책 A씨(남, 32세)를 대전광역시에서, 불법 쇼링(수출차량을 컨테이너에 고정시키는 작업)책 B씨(남, 만 30세)는 경북 경산에서 체포해 구속 송치했고 불법차량 통관과정에 도움을 준 내·외국인 4명을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히 이들은 밀수출 사실이 적발되자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을 포섭해 세관에 허위 자수하도록 하고 조사과정에서 허위자백이 드러날 것을 대비해 중고차량 사진 등이 저장된 휴대전화를 소지하게 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불법적으로 해외로 반출하는 조직에 대하여는 철저히 수사하여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경인매일(http://www.kmaeil.com)

      • 21.12.08
      • 관리자
    • 요소수 재고 이달 말 바닥…추가 확보 없인 물류망 ‘올스톱’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물류 대란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요소수 생산 원료인 ‘요소(尿素·urea)’ 재고량이 이달 말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조속한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 당장 다음 달부터 ‘물류망 올스톱’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정부, 산업용 →차량용 전환 검토

      - 호주서 2만ℓ수입 결정도 미봉책

      - 러시아·중동 등서 긴급공수 추진

      - 오늘부터 매점매석 단속 등 총력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요소 물량은 이달 말 분까지만 확보된 것으로 파악됐다. 요소는 디젤 화물차 등의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요소수의 생산 원료다. 구체적으로 국내 요소수 시장의 약 50%를 점유한 롯데정밀화학은 이달 말까지의 요소 재고량을 보유 중이다. 다른 업체의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요소를 이달 안에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 다음 달부터 요소수 공급 차질과 그에 따른 물류 대란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소수 품귀에 화물차 등과 마찬가지로 건설기계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당장 겨울을 앞두고 공사를 마무리해야 하는 건설 현장에서는 요소수 구하기 전쟁이 벌어졌지만 비싼 값을 주고도 살 수 없어 굴착기 기사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한 굴착기 기사는 “현장에서는 요소수 품귀 대란까지 하루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이 돌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 생산되는 건설장비 대부분은 디젤엔진이어서 환경 규제에 맞춘 SCR이 탑재돼 요소수가 없으면 작동하기 힘들다. 굴착기나 덤프트럭처럼 토목 작업에 필요한 장비가 올스톱하는 것은 물론, 직접 건물을 올리는 데 필요한 레미콘이 공급되지 않으면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한다. 부산건설기계지부 원경환 사무국장은 “레미콘 차량이 가동되지 못하면 현장의 타격이 크다. 레미콘 없이는 아무런 건설 작업도 할 수가 없고, 비용 발생도 엄청나다”며 “노조 차원에서 요소수를 비축해둔 개인이나 기관 등을 수소문할 방침이지만 어떻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산업계와 함께 요소수 확보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사태를 진정시킬 획기적인 방안은 아직 찾지 못했다.



      정부는 이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열어 ‘요소수 및 요소 수급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이번 주에 호주로부터 요소수 2만 ℓ를 수입하기로 했다. 해외로부터 들여오는 요소수의 신속 통관을 위해 ‘긴급통관지원팀’을 운영하고, 차량용 요소수 검사 기간도 기존 20일에서 3~5일로 단축할 계획이다. 다만 덤프트럭 1대에 들어가는 요소수가 통상 25ℓ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호주산 요소수 수입분 2만 ℓ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원활한 요소수 수입을 위해 할당관세 제도도 시행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특정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한시적으로 낮추는 제도다.



      정부는 또 국내 산업계가 보유한 요소수(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산업부는 기술 검토 등이 끝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차량용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지만 산업용 요소수 재고도 충분하지 않아 ‘아랫돌을 빼 윗돌 괴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러시아와 중동 등 중국 이외의 다른 국가에서 요소를 긴급 공수해 오는 방안도 타진 중이다. 산업부는 “해외 공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을 통해 제3국을 비롯한 새로운 공급처를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정부는 ‘요소수 및 요소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를 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정부 책임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간 정부는 중국과 호주 간 갈등이 요소수 문제로 연결될 가능성을 미리 살피지 못했다. 특히 사태 발생 이후 해법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석주 신심범 기자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key=20211108.33002002107

      • 21.11.08
      • 관리자
    • 만들기는 쉬운데 만들 수는 없다…요소수 사태, 시간과의 싸움

      CO(NH2)₂. 최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요소의 화학식이다. 요소수는 여기에 증류수를 섞어 만든다. 요소는 암모니아(NH₄)에 일산화탄소(CO)를 반응시켜 합성한다.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는 대기나 천연가스, 석탄, 석유 등에서 뽑아낸 질소와 수소, 메탄 등을 원료로 합성한다. 화학 전문가들은 암모니아, 이산화탄소, 요소, 요소수 모두 만들기 어려운 물질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런데 왜 유독 한국에서만 '요소수 대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을까?

       

      기술이 아니라 시간, 가격 문제 때문이다. 한국은 요소의 제조 기술은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에 밀리면서 국내 생산이 중단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실제로 2011년까지 롯데정밀화학(옛 한국비료)이 국내에서 요소를 직접 생산해 왔으나 이후 중국산 요소를 수입해 쓰고 있다. 국내 생산 기반을 다시 복구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시간과 가격 경쟁력이 문제다. 현재 차량용 요소수의 국내 재고분은 한달여 남짓. 요소수가 제때 공급되지 않으면 330만대 화물차 가운데 200만대가 멈춰서는 '화물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 화물 대란은 원부자재 공급은 물론 생필품 공급에까지 차질을 빚어 전국적, 전방위적 대란으로 확산될 수 있다. 

       

      국내 생산으로 요소수 품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달 안에 국내 생산 시설을 복구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하다. 공정을 개발하고 반응로 등을 만들고 시험생산을 거쳐 대량생산으로까지 가려면 한달로는 어림없다. 생산 시설을 복구한다고 해도 장기적인 가격 경쟁력이 없어 품귀 사태가 지나면 사장될 가능성도 높다. 한국과 같이 경유 차량 비중이 높은 유럽은 요소를 자체 생산하고 있어 한국과 같이 '대란'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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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유 차량 운행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수' 의 품귀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가운데 4일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서 요소수 부족으로 운행을 나기지 못한 대형 트럭들이 주차돼 있다. 황진환 기자비료 원료 등으로 쓰이는 공업용 요소를 차량용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방법도 여의치 않다. 차량용 요소수는 불순물이 없어야 한다. 경유차량에 장착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SCR의 필터가 불순물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결국 공업용 요소를 차량용으로 쓰기 위해서는 불순문을 걸러야 하는데, 이 정제 시설을 마련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달 안에 요소수 대란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결국 해외 수입에 다시 매달려야 하는 선택지 밖에 남지 않는다. 우선 산업용 요소 수입의 97%를 차지하는 중국에게 수출 규제를 풀도록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도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요소 생산의 원재료인 석탄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호주 석탄 수입 규제를 하고 있는 입장이라 단기간에 규제를 풀지는 장담할 수 없다. 여기에 중국이 정치적인 이유로 요소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어 중국의 빗장을 다시 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러시아 등 다른 수입선을 찾아볼 수도 있지만 역시 한달 안에 수입선을 개척해 실제 수입까지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최후의 방법으로 요소수를 쓰지 않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현행 유로6 기준 경유 차량은 요소수가 없으면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는데, 차량의 컴퓨터 제어 시스템인 ECU를 조작해 요소수가 없어도 차량이 작동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ECU를 재설정해 각 차량에 재설치하는데만 한달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대부분의 SCR 장치는 보쉬 등 해외 업체들이 만든 것이어서 국내 완성차 업체가 단독으로 조정하기도 쉽지 않다. 또한 환경 관련 법규도 사실상 위반하는 셈이어서 이 방식을 채택하는데 부담이 적지 않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571368

      • 21.11.05
      • 관리자
    • 10ℓ 1만원 요소수 12만원까지 올라… 산업용 비축분도 곧 동나

      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에 정부가 수입처 다변화, 산업용 전용 등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뚜렷한 해법이 보이지 않고 있다. 겨우겨우 요소수를 구하고 있는 화물차 운전자들은 곧 발이 묶일까 걱정이다. 일부 요소수 공장은 원료가 없어 멈춰섰다. 업계에서는 원료 공급이 안 되면 내달 중 시중 요소수 물량이 동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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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소수 품귀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4일 광주 광산구 하남동의 화물공영차고지에 화물차들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산업용 요소수도 빠듯… “배출 기준 완화해야”



      4일 정부에 따르면 관계 부처는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돌릴 수 있는지 타진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철강, 화력발전, 정유, 시멘트 등 산업용 요소수 비축분 파악을 완료했다. 환경부는 이를 차량용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검토에 들어갔다. 산업용과 차량용 요소수는 요구 조건이 달라 환경부에서 가능성을 들여다봐야 하는 상황이다.



      요소수는 경유차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도 오염물질 저감용으로 쓰인다. 환경부 검토 결과 기술적으로 산업용을 차량용으로 돌릴 수 있다 해도, 기업 비축분 역시 넉넉하지 않아 문제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 비축분도 한 달치 정도라 차량용으로 돌릴 여유가 많지 않다”며 “요소수가 부족해 오염물질 배출 허용 기준을 넘어서면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하기에, 환경부에서 한시적으로 환경 기준을 완화해줘야 전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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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이 외에도 중국에 요소 수출 전 검사 절차를 조기 진행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수입처 다변화도 시도 중이다. 그러나 올해 요소 수입량의 97%가량이 중국산이어서 중국이 빗장을 풀지 않으면 근본 해결이 어렵다. 업계에서는 국내 자체 생산은 설비부터 들여와야 해 2∼3년가량 걸린다고 밝혔다.



      수입 업계 관계자는 “중국 거래처는 공급하고 싶어하나 정부에서 막고 있어 개별 기업으로서는 협상할 여지가 없다”며 “러시아산을 수입하던 이탈리아 등에서도 상황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각국 요소 가격이 지난해 10월 t당 250달러에서 현재 1000달러까지 올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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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화물차 운전자들 “어떻게 먹고 살지 막막”



      요소수 품귀로 화물차, 건설기계장비 등 현장에서는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25t트럭 운전자 김청수(52)씨는 “운행거리가 많아서 사흘에 한 번은 요소수를 넣어야 한다”며 “이틀 전 단골주유소에서 어렵사리 한 통을 구했는데, 당장 주말이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비싼 기름 값에 요소수 문제까지 생기니 화물차 운전자들은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4.5t 트럭을 모는 이모(54)씨는 “위드코로나로 운송 물량이 늘어날 거라 기대했지만 요소수 때문에 운행을 멈춰야 할 상황이다. 눈앞에 있는 물량을 놓칠 판”이라고 한탄했다.



      서울 관악구에서 굴착기를 모는 김연우(43)씨는 “10ℓ에 1만원 안팎이던 요소수가 12만원까지 올랐다“며 “기름값에 요소수 값을 빼면 남는 게 없다”고 말했다. 덤프트럭, 굴착기, 콘크리트 믹서트럭 등 화물자동차의 60%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장착해 요소수를 투입하지 않으면 기계작동이 불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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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옥기 건설산업연맹 위원장은 “운수종사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및 해결대책이 없다”며 “공적 영역에서 요소수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수입선이 막힐 경우 12월에 시중 물량이 동날 것으로 전망한다. 수입 업체 관계자는 “지난달말에 2개월 분이 들어왔어야 하는데 안 들어왔다”며 “우리 재고는 이달 말에 다 동나고, 시장에서는 12월 중 바닥날 것 같다”고 밝혔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1월부터는 아예 물량을 구하기 힘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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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청원구 한 요소수 생산?판매 업체 앞에 빈통만 남은 원료통이 놓여 있다. 중국이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의 수출을 제한하면서 전국적으로 공급난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1


      이미 일부 요소수 공장은 가동을 멈췄다. 충북 오창읍의 한 요소수 제조·판매업체는 “원료가 없어 엿새 전부터 요소수를 제조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공장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경유차 SCR를 조정해 오염물질 배출을 늘리는 방안이 있으나 가능성은 낮다. 상용차 업계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물류가 중단되면 소프트웨어를 다운그레이드해서 요소수가 필요하지 않게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이 경우 환경 문제가 15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요소수란=요소를 원료로 만들며, 경유차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분해해 오염 물질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트럭 등에 의무장착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넣는 필수 품목이다. 산업 현장에서도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사용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635178

      • 21.11.05
      • 관리자
    • ‘요소수와의 전쟁’…멈춰선 화물차, 정부에 “살려달라”

      화물차와 같은 디젤 차량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요소수가 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운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해외직구를 통해 요소수 구입에 나서는가 하면 일부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정부에 ‘SOS(구조요청)’를 요청하고 있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요소수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청원만 8건이 올라왔다. 그 중 “요소수 문제 해결해주세요”는 오후 5시까지 1만3000여건이 넘는 청원인원이 모이고 있다.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요소수 품귀 현상은 화물차 등 디젤 운전자들의 개인적인 문제를 벗어나 물류대란과 건설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뿐만 아니라 주요 사이트 게시판에도 가격 폭등 및 품귀 현상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한 중고자동차 사이트에도 요소수 가격 폭등에 대한 피해와 대책을 요구하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글쓴이는 “요소수 파동으로 인해 기준 가격의 10배 인상된 가격으로 요소수를 주입하거나 그마저도 없어서 넣지 못해 화물차량 및 중장비가 운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운전자는 “일부 업자들이 사재기를 통해 다량으로 구입하면서 시장에 제품이 바닥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운전자는 “요소수가 뭐라고 현재가격이 휘발유 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고 꼬집었다. 



       



      성난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를 통해 요소수 구입하고 있다. 해외 사정이 우리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는 10ℓ당 10만원 이상까지 가격이 폭등하고 있지만 오픈 마켓 사이트에서는 이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 대행 방식으로 해외에서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요소수를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도 요소수 파동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중국측에 수출전 검사 절차 조기 진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한중간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중국 내 유관 각 부분에 대해 수출전 검사 절차 조기 진행 등 우리측의 요구사항을 지속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m.asiatime.co.kr/article/20211104500297

      • 21.11.05
      • 관리자
    • 위드코로나에 항공 화물 호재까지…대한항공·아시아나 다시 날아오른다

      정부의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연말 항공화물 대목 등이 겹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흑자 실현을 예고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3400억~360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600~700억원을 예상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예상치보다 10% 이상인 3477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1000억원 이상 상회한 수준으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76억원과 비교하면 약 4475% 증가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641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예고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3분기 25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실적 상승은 항공화물 운임의 대대적 상승이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홍콩~북미 노선 항공 화물운임은 1kg당 9.9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6% 치솟았다. 4분기 물동량 증가에 따른 운임 상승 수준이 아닌 기록적인 상승률이다.



      전문가들은 항공 화물 운임의 급상승 이유로 글로벌 해운 운임의 적체 현상을 꼽고 있다. 올해 5월부터 시작한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등으로 인한 항만 적체가 연말로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는 실정이다. 해운은 화물을 공급할 수 있는 배나 컨테이너, 항구가 모두 정해져 있다. 해운 업계가 감당할 수 없는 물량이 들어오면 항만 적체로 이어지며, 결국 처리가 어려운 화물들은 항공으로 넘어가는 구조다. 컨테이너 운임 종합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말 4643.79를 기록,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상향했다.



      여객기를 화물 운송에 활용하는 것도 화물 운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대다수 항공사는 줄어든 여행 수요로 방치된 여객기를 화물 운송에 활용하고 있다. 기존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하거나 여객기 좌석을 모두 떼고 화물용으로 개조해 화물을 실어 나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화물 사업으로 인한 이익 증가와 함께 위드 코로나 등 국제여객 회복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화물 운송에 대한 수요 증가부터 백신 접종률 증가, 위드코로나 도입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자가격리 면제가 가능한 휴양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높아지는 중”이라며 “내년에 국제선 운항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하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http://m.viva100.com/view.php?key=20211031010008066

      • 21.11.01
      • 관리자
    • '중국의 배꼽' 우한과 부산항 직항로 열렸다… 물류대란에 '숨통'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내륙항과 국내 최대 수출항인 부산항을 연결하는 직항노선이 처음 개통됐다.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우리 기업들의 수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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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최대 항만인 양뤄항은 양쯔강 중류에 있는 내륙항이다. 코트라 제공



      3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우한 양뤄항과 부산항을 연결하는 직항로에서 지난 27일 시범운항이 시작됐다. 직항로는 양쯔강 중류의 양뤄항과 장쑤성 타이저우, 부산항, 일본 모지~오사카~나고야를 왕복하는 노선의 일부다.



      지금은 부산항에서 출발한 화물이 우한에 도착하려면 중국 상하이나 닝보 등 연안항에서 환적이 필요해 2주가량 소요됐지만 직항로를 이용하면 5일이면 충분하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을 거쳐 다시 양뤄항으로 돌아오는 데도 2주가 걸리지 않아 꽉 막힌 해상운송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노선에 투입될 전용 선박은 내년을 목표로 건조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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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 운항이 시작된 중국 우한~부산항~일본 왕복 해운 노선도. 코트라 제공



      부산항과 우한 직항로가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는 적지 않다. '중국의 배꼽'으로 불리는 우한에서 고속철도로 4시간 거리에는 중국 인구의 70%인 약 10억 명이 거주한다.



      또한 우한은 유럽 및 중앙아시아로 향하는 국제 철도 물류망을 확보한 도시다. 2012년 중국 최초로 유럽 화물열차 운행을 시작한 이후 몽골-러시아, 중앙아시아-서아시아 등 10개 노선이 개통돼 현재 34개국 70여 개 도시를 철도로 연결한다.



      여기에 2017년 미국 화물노선 취항 이후 유럽, 동남아시아 노선을 잇따라 추가하며 국제 항공물류의 중심지로도 자리잡았다. 후베이성 정부와 중국 최대 택배기업인 순펑은 최근 합작해 우한 지역에 아시아 최초의 화물운송 전용공항을 건설 중이다.



      이 때문에 부산항과 우한 간 직항로 개통은 우리가 새로운 국제 내륙 운송시스템을 갖추게 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우한에서 화물철도를 활용하면 유럽, 독립국가연합(CIS)까지 운송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우한에서 유럽까지 철도 운송에 걸리는 시간은 12일로, 해운 운송(45일)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철도가 선박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점에서 탄소중립 달성이 급한 국내 기업들의 수출 물량이 내륙 철도로 쏠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선 수출 품목 다변화도 기대한다. 반도체 설비와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장비 등 부품 위주에서 식품, 화장품 등 완제품으로 수출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후베이성과 후난성 등 중국 내륙지역은 연안지역에 비해 한국산 소비재 수출이 저조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5년 동안 한국-후베이성 간 전체 무역규모는 21억 달러에서 42억 달러로 100% 증가했다"면서 "직항로 개설이 이런 추세를 더욱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638345

      • 21.11.01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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