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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집콕’에… 작년 한국식품 수출 역대 최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에서도 ‘집콕’이 늘면서 라면·즉석밥·포장만두 등 한국산 간편식품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효자 품목인 라면은 영화 ‘기생충’의 흥행 등과 맞물려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27일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한국 식품(축·수산물과 음료·주류 제외) 수출이 42억 8000만 달러(약 4조 8000억원)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37억 3000만 달러) 대비 14.6% 증가한 규모다. 올해 1~4월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늘어난 15억 9000만 달러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대표 수출 상품인 라면은 전년 대비 29.2% 증가한 6억 400만 달러에 달했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먹을거리 수요가 반영되면서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즉석밥(3700만 달러)과 포장만두(5100만 달러)도 각각 53.3%, 46.2% 증가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음식을 통한 면역력 강화 등으로 김치 등 전통 발효식품 수출도 약진했다. 김치(1억 4500만 달러)가 전년 대비 37.6% 증가하며 역대 최고액을 기록한 가운데 고추장(5100만 달러), 간장(1600만 달러), 된장(1200만 달러)도 호조를 보였다.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케이팝 그룹을 통해 소개된 떡볶이는 전년(3400만 달러) 대비 56.7% 증가한 5400만 달러, ‘먹방’ 등 한국 음식 관련 콘텐츠의 인기에 편승해 떡볶이·불고기·불닭 등 소스류 수출액도 1억 6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식품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이었다. 대미 수출액은 7억 9800만 달러로 전년(5억 9800만 달러) 대비 33.3% 늘었다. 이전까지 최대 수출시장이던 일본은 2억 6400만 달러로 미국·중국에 이어 3위로 떨어졌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1.05.31
      • 관리자
    • 화물 기사 300kg 파지더미 깔려 사망...아홉달 새 5명째

      화물차 기사가 물품을 내리기 위해 차에 실린 컨테이너 문을 열던 중 파지더미에 깔려 사망했다. 화물차 운전기사의 상하차 작업 중 산재사망은 지난 9월 이후 확인된 것만 다섯 번째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화물차 기사 장모 씨는 지난 26일 세종시 쌍용C&B 공장에서 화물차에 실린 적재물을 하차하기 위해 컨테이너 문을 열던 중 300kg 무게의 파지더미에 깔려 의식을 잃었다. 이후 장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상태가 악화돼 27일 사망했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2021년 적용 안전운임 고시'에 근거해 내린 유권해석에 따르면, 장 씨가 수행하던 컨테이너 문 개방은 화물차 기사가 수행해서는 안되는 업무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화물연대는 이날 성명에서 "또 한 명의 화물노동자가 상하차 사고로 죽었다"며 "2020년 9월 서부발전 태안화력에서 상차 중 굴러 떨어진 기계에 깔려 죽은지 9개월, 2020년 11월 남동발전 영흥화력에서 석탄재를 상차하다 추락해 사망한지 6개월, 2021년 3월 한국보랄석고보드에서 하차 중 쏟아진 석고보드에 깔려 죽은 지 2개월만"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에도 광주 현대기아차공장에서 악천후 상황에서 하차작업을 하던 화물차 기사가 2단 적재공간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의 업무는 화물을 안전하게 운송하는 것이며 컨테이너 문 개방 등 상하차 관련 업무는 위험요소가 많아 별도 인력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것이 필요한 업무"라며 "장 씨의 죽음은 화물노동자에게 상하차 업무를 전가하지 말라는 화물연대 요구가 수용되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이라고 주장했다.



      화물연대는 "게다가 쌍용C&B는 경사로 때문에 적재물이 아래로 쏠려 추락할 위험이 있음을 알았음에도 별도의 안전조치나 교육 없이 고인에게 하차 작업을 강요했다"며 "쌍용C&B는 즉각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사과와 보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



       

      • 21.05.31
      • 관리자
    • 닝보·저우산항, 누계 ‘컨’처리량 1000만TEU 돌파…사상최대

      중국 닝보·저우산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저장성교통운수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닝보·저우산항은 전년 대비 25.6% 증가한 1040만TEU를 처리했다. 일반화물은 15.1% 늘어난 3억9835만t으로 집계됐다. 



      4월 처리실적은 컨테이너가 26.8% 증가한 271만3000TEU, 일반화물이 9.8% 증가한 1억509만t을 기록했다.



      올 들어 닝보·저우산항은 세계 경제 및 무역환경 개선에 대응하기 위해 241만TEU의 공컨테이너를 수입했다. 4월에만 3개의 컨테이너항로를 신설해 총 운항 항로가 269개로 확대됐다. 해철연운정기열차노선도 1개의 노선을 추가 신설해 총 20개로 늘렸다.



      벌크 부문에서도 철광석 증가에 따른 생산 수요에 대응하면서 두 자릿수의 물동량 증가를 기록했다. 더불어 자원배분을 개선하고 탱크 회전율을 가속화하는 조치 등으로 원유 물동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밖에 닝보·저우산항은 1~4월 양곡, 자동차전용선 업무 등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저장성교통운수청은 전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https://www.ksg.co.kr/news/main_newsView.jsp?pNum=130307

      • 21.05.21
      • 관리자
    • "팔아도 남는 게 없다"…치솟는 운임에 수출기업 부담 커져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 넥센타이어는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많이 팔았지만, 실속을 챙기진 못했다. 해운 운임 상승으로 운반비가 83%나 급증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 매출은 49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7.9% 줄어든 132억원에 그쳤다. 증권사 전망치보다도 43% 밑도는 수치다.



      치솟는 운임에 수출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장사가 잘돼도 비싼 운반비를 빼면 남는 게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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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선이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20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발표하는 상하이 컨테이너 해운운임지수(SCFI)는 지난 14일 TEU당 3343.34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초(2585.42)보다 29.3%나 올랐다.



      발틱운임지수(BDI)도 2856으로 지난달 초(2072)보다 37.8%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568.85% 뛰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임이 급등했다. 여기에 지난 3월 수에즈 운하 봉쇄 사태까지 겹치면서 운임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당장 해운업체인 HMM은 올 1분기 매출 2조4280억원, 영업이익 1조193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 기업들은 한숨이 깊어졌다. 판매 가격은 비슷한데, 나가는 돈만 늘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수출·투자 규모는 63.8%(2020년 명목 기준)로 미국(28.1%)과 일본(37.9%), 중국(60.4%) 등 여타 국가에 비해 높다.



      실제 올해 1분기만 보더라도 넥센타이어는 운반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풀무원식품도 주요 원재료 해상 운임이 오르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삼양식품 역시 선박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해외 수요에 대응하지 못해 실적이 주춤했다.



      중소수출기업들의 타격은 더 클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가 '관계부처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Δ선복량 추가공급 Δ운임지원 확대 Δ항만적체 완화 등 지원에 나섰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미 서부 주요항구에서 여전히 적체가 해소되지 않아 당분간 고운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연말 진행되는 선사들과의 내년 장기 운송계약(SC) 협상도 수출기업에게는 부담이다. 계약의 기준이 대부분 전년 평균 운임인데, 지금 추세대로라면 내년 계약운임 상승이 불 보듯 뻔하다.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추가 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운반비는 비싸졌지만, 가격은 당장 올리기 힘들다"며 "정부의 추가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물류 등을 통해 물류비를 줄일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keon@news1.kr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360486

      • 21.05.21
      • 관리자
    • 북미수출항로 4월 물동량 165만TEU…32%↑

      북미항로 물동량이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데카르트데이터마인이에 따르면 4월의 아시아 주요 10개국발 미국행(북미수출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한 165만6443TEU를 기록했다. 4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이로써 북미항로 물동량은 10개월 성장곡선을 그렸다. 



      3월에 이어 선적국 모두 플러스성장했다. 중국발 화물은 47% 증가한 98만7834TEU로,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3위 베트남은 36%인 13만560TEU, 4위 대만은 10% 증가한 9만7117TEU, 6위 인도는 76% 증가한 6만3800TEU, 9위 태국은 14% 증가한 4만3582TEU를 거두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2위 우리나라에서 나간 화물은 0.3% 증가한 15만4242TEU로 지난해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1년 전 한국발 물동량은 13%의 두 자릿수 성장을 낸 바 있다. 



      이 밖에 5위 싱가포르는 9% 증가한 6만7610TEU, 8위 일본은 9% 증가한 4만4778TEU를 각각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소비재 관련 물동량이 상승세였다. 1위 가구류가 36% 증가한 29만2930TEU, 7위 완구·운동기구가 46% 증가한 6만1055TEU, 9위 섬유가 70% 증가한 4만5087TEU를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 2위 기계류가 2% 증가한 15만1988TEU, 3위 전기제품이 3% 증가한 11만8513TEU, 5위 자동차가 6% 증가한 6만9717TEU로 집계됐다.   



      3월 미국발 아시아 10개국행(북미수입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56만1552TEU였다. 1위 중국이 17% 증가한 15만8976TEU, 2위 한국이 6% 증가한 6만8928TEU를 각각 기록했다. 3위 일본은 4% 감소한 6만8379TEU로, 8위권 국가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했다. 



      품목별로 1위 펄프·폐지가 9만5455TEU, 2위 목초·대두류가 20% 증가한 7만478TEU, 3위 플라스틱이 소폭 감소한 3만7473TEU였다. 



      < 외신팀 >



      https://www.ksg.co.kr/news/main_newsView.jsp?pNum=130295

      • 21.05.21
      • 관리자
    • 부산 운수업체 안전운임제 현장 점검…위반 439건 적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의 현장 준수상황을 확인하고 시장 내 제도 정착을 확립하기 위해 5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정부·지자체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물차 안전운임제는 화물차주의 적정운임을 보장해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과로·과속·과적 운행을 방지하는 등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 도입 당시 시장혼란에 대한 우려가 있어 수출입 컨테이너·시멘트 품목에 한해 3년 일몰제(2020~2022년)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2020년 적용 안전운임을 최초로 고시한 이후로, 유가변동을 반영한 2020년 안전운임 변경고시(’20.7), 2021년 적용 안전운임 고시(’21.3)를 통해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국토부는 시행 2년차를 맞은 안전운임제의 안착에 대한 의지를 밝히고, 화주와 화물운송업계로 해금 자발적인 안전운임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합동 현장점검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합동점검에는 업계의 자발적인 참여에 대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화물운송업계를 대표하는 4개 단체도 참여했다.



      점검반은 5월 6일과 7일 이틀간 주요 물류 거점 중 한 곳인 부산항 인근 소재 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임보다 낮은 운임 지급, 편법적인 수수료 수취 등을 비롯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상의 운수사업자 준수사항 위반 사례를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안전운임 미만 운임 지급 156건, 안전운임 이상으로 운임 지급 후 별도 수수료 명목으로 비용을 수취한 사례 256건, 리베이트 27건 등 안전운임 위반 정황 439건을 적발했다.



      국토교와 지자체는 향후 2주간의 소명 절차를 거쳐 확정된 내용에 따라 시정조치 요구,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진철 국토부 물류산업과장은 “이번 정부 합동점검을 계기로 안전운임제가 화물운송시장에 더욱 안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주·운수사업자·화물차주 등 다양한 주체의 이해관계 속에서 균형감 있는 제도 운영으로 물류 산업이 공정하고 안전한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화물차 안전운임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국내 주요 물류 거점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출처 : 테크월드뉴스(http://www.epnc.co.kr)



      http://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956

      • 21.05.13
      • 관리자
    • HMM, 인도향 코로나19 의료용품 “최우선 선적”

      HMM은 인도적 차원에서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및 관련 의료 용품에 대해, 최우선 선적은 물론 운임은 ‘1달러(USD)’만 받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인도(India)는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6일부터 4일 연속으로 40만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1일 기준 약 2,299만명이며, 사망자 수는 24만9,992명으로 집계됐다.



      또 혈중 산소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코로나19 중환자들의 산소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환자들의 희생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HMM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인도(India)를 기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및 관련 의료 용품과 긴급구호물품의 운임을 1달러(USD)로 정하고, 컨테이너 박스 및 선복을 최우선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HM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난 10일 전 세계의 영업 지점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주요 의료 용품으로는 의료용 산소, 산소 탱크, 산소통, 휴대용 산소 발생기, 산소 농축기, 산소 실린더 및 관련 장비 등이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산소 관련 의료 용품은 모두 해당 된다.



      HMM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선박 및 선복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의료 용품 등 긴급구호물품 선적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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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워크투데이(http://www.worktoday.co.kr)



       



      http://www.work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465

      • 21.05.13
      • 관리자
    • 안 오르는 게 없다… 원유 285%, 구리 100%, 항공운임 50% 폭등

      올해 1~4월 조선 3사의 수주액은 전년 대비 7배나 늘었지만 조선 업계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 최근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배를 만들 때 쓰는 후판 가격이 급등하면서 생산 비용도 가파르게 뛰었기 때문이다. 최근 후판 유통 가격은 t당 110만원으로 1년 전보다 무려 70% 가까이 올랐다. 한 조선 업체 임원은 “생산 비용은 계속 오르는데 이미 수주한 선박 가격은 올릴 수도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모처럼 찾아온 호황 속에 오히려 적자가 날 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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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영암군 '현대삼호중공업' 선박제작현장.최근 조선업 수주실적이 회복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조선업계는후판가격상승으로 생산비용이 급등해 오히려 적자를 걱정하고있다./김영근 기자



      제조 업계가 철강재를 비롯한 원자재값 상승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코로나 쇼크를 벗어난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면서 지난 1분기 실적은 좋았지만,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생산 비용이 급등해 수익이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수출품을 실어나를 선박과 화물기 부족으로 해운과 항공 운임마저 급등하고 있어 제조 업체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철광석·구리 가격 천정부지로 치솟아



      원자재값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과 함께 미국·영국·유럽연합(EU)·중국 등 세계 경제 강국들의 경기가 동시에 회복되면서 원자재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중국 다롄 상품 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철광석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 급등한 t당 1326위안(약 23만10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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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등하는 원자재·운임 가격

      철광석 가격 인상은 후판·열연·냉연 등 철강재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사는 최근 조선 3사와 후판 가격을 t당 8만~13만원 인상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 업체 관계자는 “철광석 가격이 올랐는데 철강재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철강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니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렸다”고 말했다. 안동현 서울대 교수는 “하필 중국이 환경 정책을 강화하며 철강 생산량을 줄이는 상황에서 코로나 경기 회복기가 겹쳐 철강 가격이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는 각종 원자재값이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응 방안이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원자재값 상승 랠리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세계 각국이 경기 회복을 위해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기동(銅) 현금 거래 기준 가격은 t당 1만724.5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4개월여 만에 35% 오른 것이다. 인프라 투자 급증으로 건설·전력 시설용 구리 수요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여기에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구리 가격을 끌어올리는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약 4배 많은 구리를 사용한다.



      주요 제품의 핵심 소재인 철강재와 구리 가격이 동시에 오르자 “자동차·가전제품의 판매 가격까지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1.7∼2t짜리 중·대형 차량에는 평균 1t의 철강재가 들어간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원가 상승을 판매 가격에 기계적으로 반영하면 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드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면서도 “수익성과 판매 가격의 적정선을 찾기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항공 운임도 사상 최고치



      국내 수출 기업엔 운임 상승도 큰 부담이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5월 둘째주 기준 3095.16을 기록했다. 사상 최초로 3000선을 넘은 5월 첫째 주(3100.74) 이후 2주 연속이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중국에서 유럽·미주로 가는 운임을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 1998년 1월 1000을 기준으로 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를 구하기 어려워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생산해 폴란드 배터리 공장으로 보내야 하는 원자재 상당량을 시베리아 철도를 통해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배를 구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비행기로 몰리면서 항공 운임도 치솟고 있다. 홍콩에서 발표하는 화물 운송지수인 TAC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당 8.48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9% 오른 수치다. 자동차 부품 회사 관계자는 “요즘은 웃돈을 줘도 실어나를 선박을 구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며 “비싼 원자재를 어렵게 구해 만든 제품을 창고에 쌓아두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강한 기자 kimstrong@chosun.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13776

      • 21.05.13
      • 관리자
    • 인천세관, 국제물류협회 등과 ‘인천항 불법·부정 수입품 근절’ 업무협약

      인천항 통관·물류의 정상화를 위해 인천본부세관과 물류업계 및 단체가 손을 잡았다.





      인천세관은 한국국제물류협회, 관세물류협회, 관세사회 등과 함께 인천항을 통한 불법·부정 수입물품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공정한 무역질서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참여기관 업·단체는 공정무역과 성실신고를 촉진하는 통관·물류환경 조성을 위해 각자의 업무영역에서 법규를 준수해 성실히 신고하고, 불법행위를 발견하는 경우 즉시 세관에 신고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참여기관 공동으로 인천항 소량화물(LCL)의 불법·부정 무역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도 함께하기로 했다. 특히 인천세관의 LCL화물 성실신고 추진대책이 인천항의 물류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업계에서도 성실신고 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 통관 및 물류환경이 개선되도록 협조하는데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김윤식 세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항의 고질적인 LCL화물의 불법·부정 무역행위 척결에 관련 업계가 함께 뜻을 모으면 통관·물류 질서의 정상화는 이루어질 것"이라며 "무역질서가 바로 서고 물류경쟁력을 갖춘 인천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기호일보(http://www.kihoilbo.co.kr)

      • 21.05.11
      • 관리자
    • 부산항 4월 컨테이너 물동량 작년보다 5.4% 증가

      부산항에서 지난 4월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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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기찬 부산신항

      [연합뉴스 자료 사진]




      11일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들 집계에 따르면 4월 부산신항과 북항 9개 컨테이너 전용부두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189만9천600여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작년 같은 달 180만1천800여 TEU보다 5.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입 화물은 작년보다 5.9% 증가한 87만3천800여 TEU로 잠정 집계됐다.



      또 부산항에서 배를 바꿔 제3국으로 가는 환적화물은 작년보다 5% 늘어난 102만5천800여 TEU로 추산됐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은 730만9천100여 TEU로 작년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부산항 전체 수출입 화물과 환적 화물 처리 물량이 작년보다 각각 2.3%와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youngkyu@yna.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384726

      • 21.05.11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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